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키미의 일본생활/일상기록중35

오늘 저녁 하늘도 예쁨,☁︎ 오후 4시 40분에 찍은 사진, ( 운전은 곳찌가 했고 난 조수석에 앉았음 ) 다섯 시가 채 되기도전에 울긋불긋 물들이며 점점 어둑해지는 하늘. 이때가 참 예쁘다.    지진구름인가 싶어 검색해보기 ㅎㅎ   신기한건 다 똑같나 봐.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하니 나오는 비슷한 사진들 다들, 지진나려나 싶어 후다다 검색을 한 모양이다 ㅎㅎ    오후 다섯시쯤 사진. 이런 예쁜 하늘을 보고 서점을 가서 그런지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고심 끝에 딱 한 권만 사 왔다. 아직 손도못댄 책들이 많아... 욕심 그만 부리기. 2024. 11. 23.
내가 먹고 싶은 것만 해 먹기 (때때로 혼밥 일지) 어느 날의 혼밥.별모양 오쿠라랑 모로헤이야(몰로키아)를 살짝 데치고 파스타면이랑 같이 간장에 한번 덖어낸 간장 파스타. 파스타 맞다 ㅎㅎ 달걀프라이까지 있으니 진짜 이게 뭔가 싶지만. 내 맘대로 간장 파스타이다 ㅎㅎ오쿠라랑 모로헤이야가 있어, 끈적끈적 미끈미끈. 오쿠라랑 청양고추, 무 장아찌랑 같이 먹기.     잡채당면을 1인분 한봉지에 99엔 하길래 3 봉지 사 왔다. 나 혼자 먼저 1인분만 해 먹은 날. 채소 썰기도 귀찮고, 냉장고에 뭐가 없어서 양파, 당근, 오카히지키(수송나물)만 넣고 해먹은.. 1인분 잡채.    혼밥은 아니고, 깡순이랑 점심 안 먹고 집에 온 날. 뚝배기 파스타 ㅎㅎ 미트소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거기에 그냥 삶은 면 넣고 휘리릭 ~깡순이 좋아하는 아보카도도 올려주고. 둘이.. 2024. 11. 20.
사랑은 단감을 싣고 어젯밤, 늦은 시간에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모르는 주소에서 온 택배라 " 혹시 우리 집에 온 게 맞나? " 하고 몇 번을 확인했다. 보내온 사람의 성은 낯잊었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더라.  일단 현관 안으로 들이고 방으로 들어와 핸드폰을 열었는데 라인이 와 있다.  낮에 온 라인.  " 키미짱!오늘 저녁쯤 택배 하나 도착할 거야. 우리 언니가 보내는 거니까 받아둬. 혹시 필요 없는 거면 나한테 다시 연락 줘. 미안해 "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는 깡순이친구 엄마에게서 온 라인이었다.  얼마 전, 집 근처에서 우연히 만나 잠깐 이야기 나눴던 기억이 떠올랐다.그때 "과일도 비싸고, 쌀값이 너무 올랐다"라고 서로 푸념했던 대화였는데... 세상에..  그걸 기억하고 일부러 시골에 있는 가족에게 우리 집으로 .. 2024. 11. 16.
친구와 함께 런치.. 주절주절 두어 달만에 만나는 친구를 보기 위해 친구가 종종 간다는 카페가 있는 동네에 갔다. 늘 사람 많고 붐비는 곳이라 오픈런을 해야 한다고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 가야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열려 있었고 이미 줄을 서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뭐.. 일찍 이라고 해봤자 오픈 15분 전. 아직은 꽤 비어있는 주차장을 보면서 평일이라 그런가 했다. 코나즈커피. 하와이안 카페인데 흐린 날 탓인지 예쁜 외관이 잘 안 보인다.    친구가 주문한 아히 포케 라이스볼. 아사이볼을 주문하려다 친구가 치킨이랑 고민하던걸 보고 나는 모치고 치킨 플레이트로 주문했다.  근데 실수 ... 친구는 아침을 먹고 와서 배불러 못 먹겠다고 했고. 나는 치킨을 별로 안 좋아함.. ㅠ  아침부터 치킨이 너무 무겁기도 .. 2024. 11. 2.
일본 어린이 신문 1면을 장식한 한강작가의 수상소식과, 나의 책갈피. 일본 어린이 신문 1면의 한켠을 차지한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 "아시아 여성으로서 최초"라는 부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서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왔다며, 곳찌랑 깡순이랑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내가 소장하고 있는 한강 작가의 책들을 보여주며, "나도 읽었다"라고 했다. 그런데, 책갈피가 중간에 끼어 있는 걸 보고 " 다 안 읽은거 아냐?"라고 물어왔다 ㅎㅎ..   사실, 작가님의 뛰어난 표현력과 묘사 덕에 한 번에 읽어 내기 힘들었다. 읽다보면 마치 내가 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었기에 덮어두었다가 꺼내 읽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 끝내 책장에 들어가고 만 것.   하늘도 높고, 공기도 선선한 완연한 가을의 느낌.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다시 한번 읽어 볼까 한다. 2024. 10. 12.
서점 속 카페 도토루에서 삼국지와 함께 저린 다리에게 휴식을. 도서관, 서점, 책을 너무 사랑하는 우리 깡순이.  2024.09.11 - [키미의 일본생활/일상기록중] - 너 그대로 구나 ? 아이의 성장기록. " data-og-description="글 한자도 못 읽을 시절. 글은 고사하고 말도 못 할 때인데 저때는 히라가나 겨우 알던 이모가 읽어 주던 동화책에 감동하던 아이가 이제는 한자 가득 채워진 책을 이모에게 읽어준다 ㅋ    " data-og-host="japanlog.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japanlog.tistory.com/80" data-og-url="https://japanlog.tistory.com/80"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glbRl/.. 2024. 10. 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