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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의 일본생활/일상기록중 17

일본 스타벅스 시즌메뉴, 메리베리 스트로베리+ 초코렛칩 프라푸치노.

メリーベリー ストロベリー フラペチーノ® 올 겨울 시즌음료.  메리베리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 위드 초콜렛칩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달디단 음료가 너무 먹고 싶었던 나. 고민끝에 커피를 뒤로 하고 주문 !     메리베리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 + 초콜릿칩  아니 세상에 얼마나 스타벅스를 안 가봤으면... 이게 커스텀인지도 모르고 눈앞에서 " 프라푸치노 커스텀메뉴 주문하신 손님 나왔습니다 " 를 외치는데 커스텀? 내 거 아니네 나 그냥 메뉴에 있는 거 주문했잖아 하고 멀뚱멀뚱 서 있었다.   좀 지나서 내 뒤에 서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받아가는 모습을 보며...   영수증을 꺼내 " 저... 혹시... 제가 주문한 게 이건가요....?"라고 물었더니"네~~~~ 고객님, 커스텀메뉴는 처음이신가요? " 어어어...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티스토리 연말 결산 캘린더를 늦게 보았다.이런 게 있구나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곰곰이 생각해 보니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것도 그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다.휴대폰 사진첩과 컴퓨터 외장하드 속에 찍어만 두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공유만 하던 사진.그전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여타 SNS에 올리곤 했는데올 초에 접었다.각종 릴스와 쇼츠를 보기 시작하니 30분이 뭐냐, 한 시간은 훌쩍 흘러가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맘 먹고 앱을 삭제했다.그러고 나니 더더욱 묵혀두기만 한 사진들을 정리한답시고 열심히 올리기 시작한 것.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올해 안에 부수입을 만들어 보리라, 구독자를 100명을 모아보리라 했는데혼자 주절주절 써대는 탓인지 그건 영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었다.그래도 이웃들의 글을 보며..

한밤중에 잠 못 이룬 이유... 일본에서도 주목받은 그 뉴스

지난밤, 정말 깜짝 놀랐다. 익숙하지 않은 심각한 소식이 갑작스럽게 들려왔기 때문이다.결국 밤새 라이브 뉴스를 켜 놓고 마음 졸이며 지켜보다가 겨우 잠들 수 있었다.  다행히도 상황은 빠르게 정리되었지만, 그 시간 동안 느꼈던 불안과 걱정은 아직도 생생하기만 하다. 아침에 NHK 뉴스를 보니 일본에서도 이 사건이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네..그만큼 국제적인 관심을 끈 사건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타국에 살면서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진다.멀리서나마 나의 조국에 어떤 일이 있는지 지켜보며, 사람들의 안전과 평화를 바랄 뿐..

Pikmin Bloom 🍎 피크민 하시는 분~? 함께해요

게임은 전혀 하지 않는 나.. 어린 시절 후후 불어 팩 꽂던 추억과, 프린세스 메이커 이후로는 게임을 해 본 적이 없다.  친구들 우루루 모여 피씨방을 가서 카트라이더를 하고 포트리스를 하던 초등학생시절에도난 옆에서 오목을 두었다.. (카드게임도 못하고, 고스톱도 못 침) 유일하게 하던 것이 온라인 바둑, 장기, 오목, 마작 같은 것이었고 지금도 간간히 하고는 있지만 굳이 폰에 다운 받아서 까지 하지는 않는 나..... 그런데, 깡순이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찾아본 게임이 요 피크민블룸인데 세상에 너무 귀엽다.  걸어 다니면서 꽃을 심는다니!!!  🌺   🌸   🌼    요 쪼꼬미들을 심부름도 보내는데 보내고 나서 보니 5시간 6분이나 걸린단다 걸어서 가는 거야 너네? ㅠㅠ 잘 다녀오라고 손 흔들어 ..

이젠 정말 힘들게 한인타운까지 안가도 되겠다. 니쿠노하나마사. 肉のハナマサ

우리 동네에는 없는 하나마사. 그래도 신오오쿠보 한인타운 까지 가는 것보단 가까운 옆동네에 하나마사가 있다! ㅎㅎ  은근히 차 많이 막히고 주차장이 좁아 혼자서는 잘 안가지는데 곳찌가 같이 가자고 해서 신나게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딱 보이는 무려 한국산! 청양고추(아주매움주의) 흥,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 일본인들 기준이겠지 ? 하면서 뒤쪽 큰 봉지를 하나 담았다.물론 내가 먹을거라서 아마 간장장아찌를 담아 두고두고 먹을 듯.    띠용. 왕돈까스가 있다! 220그램짜리 2장이 들었다. 너무 먹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소스가 없네. 난 튀김도 튀김이지만... 소스 맛있게 만드는 것도 어려워 포기.  돈까스는 솔직히 좀 더 좋은 고기 사다 집에서 두들겨 만들면 되니까! 나는 갈아둔 민치(민찌)도 따로 ..

드디어 먹었다! 코메다x도쿄바나나🍌 콜라보 시로노와르.

일요일 오후, 토요일에 주문했던 책을 받아오고 서점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북새통.  평소엔 잘 다니지 않는길로 돌아 나오는데 코메다가 보였다.  진리의 코메다.. 여기라면 널널하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오산. 대기표에 이름을 쓰려고 보니 9팀이 기다리고 있다...  다른데 찾아가기도 귀찮고 이름을 적어두고 바로 근처에 있는 유니클로에 가서 깡순이의 면으로 된 히트텍을 샀다. 유니클로는 지금 감사제 중.  하지만 면으로 된 히트텍은 할인 제외상품이었다.  유니클로에서 쇼핑을 마치고 돌아오니 우리 앞으로 2팀.  코메다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산타와 눈사람이 크리스마스주간임을 증명해주고 있음.    대기의자에 앉아서 본 카운터. 코메다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코..

오늘 저녁 하늘도 예쁨,☁︎

오후 4시 40분에 찍은 사진, ( 운전은 곳찌가 했고 난 조수석에 앉았음 ) 다섯 시가 채 되기도전에 울긋불긋 물들이며 점점 어둑해지는 하늘. 이때가 참 예쁘다.    지진구름인가 싶어 검색해보기 ㅎㅎ   신기한건 다 똑같나 봐.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하니 나오는 비슷한 사진들 다들, 지진나려나 싶어 후다다 검색을 한 모양이다 ㅎㅎ    오후 다섯시쯤 사진. 이런 예쁜 하늘을 보고 서점을 가서 그런지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고심 끝에 딱 한 권만 사 왔다. 아직 손도못댄 책들이 많아... 욕심 그만 부리기.

내가 먹고 싶은 것만 해 먹기 (때때로 혼밥 일지)

어느 날의 혼밥.별모양 오쿠라랑 모로헤이야(몰로키아)를 살짝 데치고 파스타면이랑 같이 간장에 한번 덖어낸 간장 파스타. 파스타 맞다 ㅎㅎ 달걀프라이까지 있으니 진짜 이게 뭔가 싶지만. 내 맘대로 간장 파스타이다 ㅎㅎ오쿠라랑 모로헤이야가 있어, 끈적끈적 미끈미끈. 오쿠라랑 청양고추, 무 장아찌랑 같이 먹기.     잡채당면을 1인분 한봉지에 99엔 하길래 3 봉지 사 왔다. 나 혼자 먼저 1인분만 해 먹은 날. 채소 썰기도 귀찮고, 냉장고에 뭐가 없어서 양파, 당근, 오카히지키(수송나물)만 넣고 해먹은.. 1인분 잡채.    혼밥은 아니고, 깡순이랑 점심 안 먹고 집에 온 날. 뚝배기 파스타 ㅎㅎ 미트소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거기에 그냥 삶은 면 넣고 휘리릭 ~깡순이 좋아하는 아보카도도 올려주고. 둘이..

사랑은 단감을 싣고

어젯밤, 늦은 시간에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모르는 주소에서 온 택배라 " 혹시 우리 집에 온 게 맞나? " 하고 몇 번을 확인했다. 보내온 사람의 성은 낯잊었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더라.  일단 현관 안으로 들이고 방으로 들어와 핸드폰을 열었는데 라인이 와 있다.  낮에 온 라인.  " 키미짱!오늘 저녁쯤 택배 하나 도착할 거야. 우리 언니가 보내는 거니까 받아둬. 혹시 필요 없는 거면 나한테 다시 연락 줘. 미안해 "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는 깡순이친구 엄마에게서 온 라인이었다.  얼마 전, 집 근처에서 우연히 만나 잠깐 이야기 나눴던 기억이 떠올랐다.그때 "과일도 비싸고, 쌀값이 너무 올랐다"라고 서로 푸념했던 대화였는데... 세상에..  그걸 기억하고 일부러 시골에 있는 가족에게 우리 집으로 ..

친구와 함께 런치.. 주절주절

두어 달만에 만나는 친구를 보기 위해 친구가 종종 간다는 카페가 있는 동네에 갔다. 늘 사람 많고 붐비는 곳이라 오픈런을 해야 한다고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 가야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열려 있었고 이미 줄을 서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뭐.. 일찍 이라고 해봤자 오픈 15분 전. 아직은 꽤 비어있는 주차장을 보면서 평일이라 그런가 했다. 코나즈커피. 하와이안 카페인데 흐린 날 탓인지 예쁜 외관이 잘 안 보인다.    친구가 주문한 아히 포케 라이스볼. 아사이볼을 주문하려다 친구가 치킨이랑 고민하던걸 보고 나는 모치고 치킨 플레이트로 주문했다.  근데 실수 ... 친구는 아침을 먹고 와서 배불러 못 먹겠다고 했고. 나는 치킨을 별로 안 좋아함.. ㅠ  아침부터 치킨이 너무 무겁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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