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연말 결산 캘린더를 늦게 보았다.이런 게 있구나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곰곰이 생각해 보니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것도 그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다.휴대폰 사진첩과 컴퓨터 외장하드 속에 찍어만 두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공유만 하던 사진.그전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여타 SNS에 올리곤 했는데올 초에 접었다.각종 릴스와 쇼츠를 보기 시작하니 30분이 뭐냐, 한 시간은 훌쩍 흘러가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맘 먹고 앱을 삭제했다.그러고 나니 더더욱 묵혀두기만 한 사진들을 정리한답시고 열심히 올리기 시작한 것.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올해 안에 부수입을 만들어 보리라, 구독자를 100명을 모아보리라 했는데혼자 주절주절 써대는 탓인지 그건 영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었다.그래도 이웃들의 글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