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키항에서 즐기는 바다 속 산책, 니지이로 사카나호
가나가와현 미우라시에 위치한 미사키항은 다양한 해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
그중에서도 니지이로 사카나호(にじいろさかな号)는 반잠수식 관광선으로,
배 하부의 유리창을 통해 직접 바닷속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해서 지난번에 왔을때도 타려고 했는데 ... 그날은 운항은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쉽게 그냥 돌아갔었음. 이번에는 홈페이지에서 제대로 다시 확인하고 출발했다.
🚢 니지이로 사카나호 기본 정보
- 운항 장소: 미사키항 (가나가와현 미우라시) / 〒238-0243 神奈川県三浦市三崎５丁目３－１
- 승선 정원: 최대 60명
- 소요 시간: 약 40분
(유리창을 통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감상할 수 있다.) - 운항 시작 시간: 오전 9시부터 티켓 판매 시작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이 변경될 수 있으니, 당일 확인해 주세요.) - 운임 요금:
- 성인 (중학생 이상): 1,700엔
- 어린이 (초등학생): 800엔
- 미취학 아동 (1세 이상): 200엔 (1세 미만은 무료)
- 단체 할인: 10명 이상 이용 시 1인당 200엔 할인
🎟️ 다양한 할인 혜택
할인은 중복 적용이 불가하니, 본인에게 맞는 조건을 잘 확인해 주세요.
- 가족 할인: 유료 인원 3명 이상일 경우, 성인 200엔, 어린이 100엔 할인
- 노인 할인: 65세 이상 고객에게 200엔 할인
- 장애인 할인: 장애인 수첩(디지털 포함) 제시 시 본인과 동반 1인에 대해 성인 800엔, 어린이 400엔 할인
- 지역 주민 할인: 미우라 시민 증명서 제시 시, 성인 700엔, 어린이 400엔 할인
- 각종 회원 할인: JAF, 県民共済, 三浦商工会議소 등 지정 회원증 제시 시, 최대 5명까지 1인당 200엔 할인
- 고속도로 이용자 할인: 당일 고속도로 영수증 제시 시, 최대 5명까지 200엔 할인
- 교통 패스 할인: 京急 1DAY・2DAY 패스 제시 시 200엔 할인
성인1인은 1700엔이나, 가족 3명 이상부터는 가족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성인2명 1500x2 , 초등학생 아이1명 800엔 3800엔이었으나
가족할인으로 성인 200엔할인, 아이는 100엔 할인을 받음.
+ 고속도로 이용 할인으로 영수증을 같이 내서 200엔을 할인 적용 받아서 3500엔에 티켓3장을 구매했다.
매표소에 붙어있는 할인표에는 고속도로 영수증 할인이 적혀져 있지 않았는데
티켓 주문하면서 혹시나 싶어, 영수증과 돈을 같이 내면서 이것도 적용 받을 수있냐고 하니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금액을 바로 정정 해주었었다.
15시10분에 출항하는 배를 예약하고선
미사키 도너츠를 사러 다녀왔다.
↓ 미사키 도넛 본점 방문 후기 ↓
카나가와현 미우라시 최남단 항구마을, 미사키의 도넛 구입 후 한입도 못 먹은 이유..
미사키 도넛 ミサキドーナツ주소 : 〒238-0243 神奈川県三浦市三崎３丁目３−４영업시간 : 11時00分～17時00分 (수요일 정기휴무) "> 지난번에 요코스카의 소레이유의 언덕에서 먹었던 미사키
japanlog.tistory.com
노란색의 귀여운 니지이로 사카나호. 직역하면 무지개빛 물고기호인데 그냥 샛노랑이다.
내 미사키 도너츠를 뺏어간 톰비...
시간이 되어, 탑승한 니지이로사카나고.
바로 선실로 내려감.
니지이로 사카나고의 선실 내부.
유리창이 양 쪽으로 나있어서 원하는 방향에 앉으면 된다.
배의 모터로 인해서 아무것도 안보임.
배가 출항할 때는 모터 소리와 물살 때문에 바닷속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일정 구간에서 배가 정지하면,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모습은 완전 인상적 !!
니지이로 사카나호에서 보는 바닷속 풍경. 벵에돔 떼와 복어떼. (벵에돔은 메지나, 혹은 구레라고 한다. )
여기서는 신기하게도 배가 접근하는 소리만 들어도 물속의 물고기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현상이 관찰된다고 한다.
물속에서 소리가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멀리 퍼지기 때문이라고.
물고기는 내이와 측선 기관(lateral line system)을 통해 소리와 진동을 감지하는데, 이러한 감각 덕분에 먹이나 포식자의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배의 엔진 소리나 일정한 주파수의 소리가 발생하면, 물고기들은 이를 먹이 신호나 환경 변화로 인식하여 떼로 몰려오는 것.
이런 물고기들의 반응이 니지이로 사카나호를 타는 재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ㅎㅎ
배가 멈추고 나서 갑판위로 올라와서 갈매기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했다.
물고기 먹이주는 체험은 무료.
배 내부에서 판매하는 갈매기 밥 100엔.
여기도 에비센이다 ㅎㅎ 에비센은 우리나라 새우깡의 원조 !!!!
어딜가나 갈매기들이 새우깡 좋아하는건 똑같네 ?
솔개와 갈매기들에게 밥도 주고, 사진도 찍고.
갈매기들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생각해보니 나 일본에서 갈매기 처음 보는게 아닌가 ???
🛳️ 탑승 시 유의사항 및 안전 수칙
- 기상 악화 시 운항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출발 당일 오전 9시 이후 전화로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해 주세요.
- 탑승 중에는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승하선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 운항 중에는 배가 정지한 순간에 유리창을 통해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으니, 그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 갑판에서는 해양 조류와의 상호작용 체험이 있으니,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체험해 주시길 바랍니다.
미우라시 미사키항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 니지이로 사카나호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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