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다녀온 요코하마 아오바구 지케쵸에 있는 미나미 농산물 직판장.
↑ 지난번 이야기 ↑
2024년 11월 23일 토, 24일 일요일은 12시부터.
언제나처럼 검은 칠판에 손으로 쓰인 간판을 달고 있다.
미나미에 한편에 감나무가 서 있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이 여유롭게 느껴진다.
어릴 적 동네 할머니 댁에 있던 감나무가 문득 떠오른다. 할머니는 항상 "까치밥은 남겨둬야지" 하시며 몇 알의 감을 남겨두곤 하셨다.
까치밥이 떠오르다니 ㅎㅎ
오렌지배추 450엔
샐러드로 먹어도 될 만큼 단맛이 강하다.
무청이 대롱대롱 달려있는 무도 200엔.
쯔루무라사키도 판매 중.
비교적 쉽게 볼 수있는 쯔루무라사키는. 우리나라에서는 인도시금치나 황궁채로 불리는 모양.
일본에서도 볶음요리에 많이 쓰인다.
쯔루무라사키도 한 봉지 구입.
브로콜리, 쯔루무라사키, 대파, 오렌지배추, 사진에는 없는 귤 한 봉지 구입하고 점심 먹으러 ^^
오늘따라 표정이 더 굳건해 보이는 헤노헤노모헤지 노렌 ㅎㅎ
나오면서 슬쩍 보니 쌀도 5키로에 3천엔 초반대.
요즘 슈퍼에 가도 5키로에 3500엔은 거뜬히 하는데 꽤나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
친구네 언니가 보내주신 쌀을 다 먹으면 여기서도 한번 구입해 봐야지 하고 있다.
채소구입 후, 주차장을 옮겨주고 지케쵸 살짝 산책.
↑ 지케쵸는 이런 느낌. ↑
딱히 사진은 찍지 않고, 그냥 가볍게 한 바퀴 돌고 점심 먹으러 향했다.
+)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하루가 지나버린 23일 토요일의 포스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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