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키타시라카와 라멘 카이리키야 / ラーメン魁力屋
새빨간 간판에 흰색으로 쓰인 가게이름.
교토 기타시라카와 라멘 카이리키야.
실제로 교토를 방문한건 아니고, 라멘집의 풀네임(?)이다.
도쿄의 한 지점.
경로의날 (9월 15일)의 대체휴일인데
도로가 꽤나 한산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이후 였는데도 대기가 있어 매장 밖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서 메뉴를 확인.
흔히들 말하는게 동일본 대 지진 이후, (후쿠시마)
생산지를 명확하게 써 두지 않는 쌀은
보통 이 지역 쌀을 사용하거나, 섞어서 사용한다고들 하더라.
근데, 조심스럽긴 하지만 후쿠시마도 워낙 지역이 넓고
바닷가에 위치한 원전사고였지만 산이 많은 지역이라
깊숙이 들어간 산간지방에 있는 쌀은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최근에 하고 있다.
물론 일본에 거주하면서 도쿄인근, 가나가와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받아들이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기도 하다.
매장내부.
주방과 붙어있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다.
빨간색 테이블이 인상적.
우리는 테이블석에 앉았는데 한켠에 이렇게 각종 소스들이 비치되어 있고
병 입구들도 꽤나 깨끗하게 닦여있음.
그리고 직원분이 가져다주시는 단무지! ㅎㅎ
단무지와, 카이리키야의 파.
수분기를 확 줄이고 매운맛도 잘 잡은 파가 무제한이다.
아이가 시킨 어린이세트.
라멘과, 챠항(볶음밥) 그리고 젤리 두 개.
어제부터 너무 먹고 싶었던 교자.
사실 교자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거기까진 못 가고
그럼 라멘을 먹자! 하고 찾아온 것 ㅎㅎ
그래서 교자정식을 추가로 주문했다.
교자에 밥이 같이 나온다.
그러면.. 라멘+교자+쌀밥인 거다 ㅎㅎㅎㅎㅎ
두 세트 주문.
내가 주문한 제일 기본인 라멘에 맵게 버무린 파 토핑.
기름이 둥둥 떠있어서 느끼할 거 같은데 쇼유(간장) 베이스에 꽤나 먹을만하다.
거기다 양념이 된 파를 얹어서 맛있었다.
오늘은 셋이서 배 빵빵 두들기며 2,750엔 지불.
계산할 때 아이에게 페코쨩 캔디도 고르게 해 줬다.
주차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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