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키야커피 / 椿屋珈琲
직접볶아낸 커피원두를 사용해서 사이폰으로 내려주는 츠바키야카페.
일본의 다이쇼시대의 분위기를 살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한 카페이다.
어두운 컬러의 목재 가구와 클래식한 조명이 실내에 들어선 순간부터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자아내어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가 다녀온 지점은 도쿄 신주쿠의 히가시구치, 가부키초에 위치한 지점인데
화려하고 사람이 북적이는 거리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조용해서 편안하게 친구와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었다.
츠바키야커피는 긴자에 1호점을 냈는데, 긴자 1호점인 본관이 있는 곳이 긴자7초메 하나츠바키도오리이다.
츠바키는 동백꽃이다.
본점이 있던 긴자7초메 지역이 쇼와초기에 야생동백꽃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나츠바키 도오리라는 애칭이 있었고,
헤이세이에 들어서면서 이 애칭은 공식명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그게 츠바키야커피의 이름의 유래라고!
커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덴마크의 "로얄코펜하겐"
츠바키야커피에서 사용되는 찻잔은 로얄코펜하겐.
로얄코펜하겐의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이 츠바키야커피와 어우러져 맛과, 향, 찻잔까지 눈으로 즐길 수 있었다.
최상급 스페셜티랭크의 커피만을 사용하는 츠바키야커피
커피 원두 중에서도 상위의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국제자격증인 Q 아바리카 그래이더(Q Arabica Grader)를 보유한 전문가가 철저하게 선별하여 품질 높은 원두만을 골라낸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도 15% 정도의 원두는 제외되고, 아주 우수한 원두만 남게 된다고 한다.
+) 꽤나 비싼 가격 설정.
커피 한잔에 1200엔을 웃돌고,
케이크 세트는 1800엔대였다.
덥석 들어갔다가 낭패 보는 일 없도록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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