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의 일본생활/이런곳도 있구나

일본생활) 비오는 날엔 도톤보리에서 오코노미야키 !

키미의 일본생활 2024. 8. 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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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비오는날 파전 생각나듯이 여기도 비슷한가보다.
언젠가 여기는 비오는날 뭐 먹어? 하니 오코노미야키? 라고 하던 남편 ㅎㅎ 
 
오늘 하루종일 치킨 생각이 났었는데 우연히 본 오코노미야키 사진에 아! 이거다 싶어 
우리 저녁에 오코노미야키 먹자 ~ 하고 식구들을 모두 꼬셔 오코노미야키 가게로 향했다. 
 
집 주변에 주차장이 있는 오코노미야키 가게가 없어 조금 떨어진 곳으로.... 

 
 

 

 

24년07월11일에 리뉴얼 오픈 했다고 한다.

 

 

 

 

예전 목욕탕 락커같은 신발장

 
 
들어서자 마자 반겨주는 신발장. 
( 개인적으로 신발 벗고 올라서는 가게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 
반대편에도 같은 신발장이 있어 백여켤레의 신발은 충분히 보관가능. 
 
 

리뉴얼?

 
 
실내는 2년전인지 3년전에 들렀을 때와 별 다를게 없어 보였다. 
 
 

철판과 함께 두근두근

 
 
우리는 호리코타츠라고 불리는, 바닥을 깊게 파내어 좌식이지만 다리가 편하게앉을 수 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착석과 동시에 철판에 불을 올려주고 
마요네즈와 소스를 함께 갖다주며 인기메뉴, 코스등을 설명 받았다. 
 
 

 
 
괜히 비어있는 옆 테이블도 찍어보고
 

 
 
시간내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타베호다이랑은 전혀 거리가 먼 우리가족이지만 
 
나 : 오늘은 왠지 비도오고 ~ 많이 먹을 수 있을거 같아. 우리 ~~ 코스 타베호다이로 시키자 !
 

 
120분동안 각 코스에 포함된 음식이 무제한. 

 

심플코스  전35품.
세금포함 2100엔 / 초등학생까지 1300엔
 
캐쥬얼코스 전76품.
세금포함 2800엔 / 초등학생까지 1510엔
 

 
학생증제시한 중,고,대학생과, 초등학생은 드링크바가 무료다. 
 
 

레귤러코스

 

 
레귤러코스는 전 112품. 
세금포함 3500엔 / 초등학생 1860엔
 
 

 
 
그랜드 메뉴는 또 이렇게 따로 
 

오코노미야키

 
 
우리는 76종류를 먹을 수 있는 캐주얼코스로 하고 드링크바를 추가했다. 
단품으로 시킬 시 대충 이 가격이다. 
 
인당 두장은 먹지 않을까 ? 하며 그럼 코스로 시키는게 낫겠다 ~ 하면서 코스로 주문. 
 
 

몬자야키

 
 

히로시마야키 / 소바고항, 야키소바, 볶음밥

 
 

샐러드, 스테이크

 
 

디저트

 
어린이 메뉴도 있는데

 
 
어린이 카레세트 490엔
어린이 우동세트 490엔

 
 

가게 내부

 
 
둘이 음료 가지러 가길래 없는 틈을 타서.. 
 
 

 
주문한 오코노미야키가 도착. 
 
 
직접 만들어먹는 방식인데 돼지고기 오코노미야키랑
나는 모치즈 라고 모찌(떡)과 치즈가 들어있는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했다. 
 
 

히로시마야키

 
이건, 히로시마야키 
 

 
 
양배추.
냠냠, 진짜 별거 없는데도 이게 왜 이렇게 맛있을까. 
 

 
 
이번엔 몬자야키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몬자는 요렇게 앙증맞은 사이즈의 뒤집개 같은걸로 눌러붙은 몬자를 슥슥 철판을 긁어서 먹는다.
 
몬자를 볼때마다 아무생각 없는 나와. 
비주얼을 너무 싫어하는 남편 (일본인)  ㅋㅋ
 

도톤보리 샐러드

 
 
오코노미야키가 익어가는 동안 기름냄새 계속 맡으니 샐러드가 계속 먹고싶어 
주문한 도톤보리 샐러드.
입맛돋궈가며 기다리는 중 ~ 
 
 

 
 

콘버터

 
딸이 시킨 콘버터. 
 

 
내가 주문한 마늘구이 !
남편은 한알 먹고 이제 안먹는단다 ㅎㅎ 
 

모야시야키 / 숙주구이?

 
철판에 소스와 함께 구워먹은 모야시야키. 
숙주인데 저 단지에 들어있는 소스를 다 부으면 절대 안된다. 짜다. 너무 짬. 
그래서 조금씩 조절해가며 부어야 한다. 
 
 

야키소바

 
사진에는 없지만, 남편이랑 딸은 에다마메랑 기무치도 시켜먹고 
뭐 이것저것 시켜먹었다. 
 
야키소바도 한번 더 주문하고
 
 

밥 없이는 못살아..

 
반찬없이 흰쌀밥과 미소시루만 있으면 된다고 늘 말하는 남편. 
딸이랑 같이 먹으려고 오니기리로 주문하더니 
딸이 안먹는다고 하여 혼자서 두개 다 먹더라. 
 
 

갈릭라이스

 
대망의 갈릭라이스 ... ! 
마늘구이에도 부족해 부족해... 를 외치며 오늘은 마늘 먹고 사람이 되고 말리라. 
둘은 바닐라아이스를 시켜서 먹고. 
난 더 먹을거야 하며 철판갈릭라이스를 주문했다. 
아하. 이것도 셀프구나 ?
 
 

하트볶음밥

 
 
사실 육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난 딸려온 돼지고기는 빼고 마늘과 양배추만으로 볶았다. 
하트.
하트..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마무리 볶음밥은 하트모양으로 만드는거라며 딸에게 보여주니 장난치면 안된다네.. 
 
그렇게 우리는 120분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90분정도 알차게 구워먹고 볶아먹으면서
비오는 밤,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쳤다. 

 

한번씩 생각나는 오코노미야키 :) 
 

 

 

 

캐주얼코스

성인2 + 초등학생 1 + 드링크바2 

7850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딸이 " 마마... 스고이 니오이 스루 ! " ( 엄마, 냄새 엄청나 ㅋㅋ ) 라길래
엄마 사람되는 중이라며 깔깔. 
 

 

 

お好み焼 道とん堀 川崎菅生店 / 오코노미야키 도톤보리 가와사키 스가오점

📍 1 Chome-4-20 Sugao, Miyamae Ward, Kawasaki, Kanagawa 216-0015
⏰ 11:00 ~ 23:00 ( last oder 22:30 )
📞 044-978-5531

https://dohtonb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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