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의 일본생활/이런곳도 있구나

요코하마 l 요즘 시장은 예쁘다, 일부러 찾아가고 싶은 요코하마 브런치 남부시장.

키미의 일본생활 2024. 10. 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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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브런치 남부시장

ブランチ 横浜南部市場

 

 

📍〒236-0002 神奈川県横浜市金沢区鳥浜町1−1

9:00~22:00
📞 0453745392

 

 

 


 

 

지난번에 왔을 때는 없었던 할로윈장식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10월이 되기 무섭게 일본도 여기저기 할로윈 준비로 분주해진다. 

 

 

 

왼쪽에 빼꼼 보이는 곳이, 구 시장. 

간판이 빼곡한 곳이 새 단장한, 리뉴얼해 재 탄생한 브런치 남부시장. 

 

바로 근처에, 미츠이 아웃렛도 있고 요트정박장도 있어 평일에도 사람 많은 시장이 

주말엔 더욱더 활기차게 바뀌어서, 주차하려는 차들이 길게 늘어선다. 

 

우리도 주차하려고 10분 정도 대기 했다. 

 

 

 

새로 리뉴얼한, 요코하마 브런치 남부시장에도 

현금만 사용 가능한 AVE라는 슈퍼마켓과, 청과코너, 생선코너, 정육코너가 있고 그 외에도 샤토레제라는 체인 빵집, 

 

그 외에도, 여러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입점해 있다. 

 

구 시장도 일부 리모델링을 해서 인지 나의 어릴 적 기억에 남아 있는 시장과는 다르게 깔끔하다. 

가끔, 여섯 시 내 고향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방송들을 찾아서 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시장도 많이 변했다 싶다. 

 

한국에 가게 되면 아이와 함께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인 전통시장, 

 

 

 

채소와, 과일을 파는 코너에는 도심지의 슈퍼보다 훨씬 싸게 채소들을 구입할 수 있다. 

불량 주부인 나는 최근 슈퍼 안 간 지도 꽤 된 듯한데 ( 주로.. 곳찌가 퇴근길에 슈퍼에 들러 시장을 봐 온다 )

그래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동네 슈퍼 대비 꽤나 저렴한 듯하다. 

 

 

 

밑에 보이는 버터넛츠는 오히려 동네다 비싸네..

동네 직판장 같은 곳이 있는데 버터너츠가 나오는 시기에는 보통 200엔 전후로 구입 가능해 

한 번씩 사다가 수프를 만든다. 

 

기다란 무는, 며칠 전 곳찌가 300엔 조금 넘게 주고 사 왔는데 여긴 198엔.

근데 확실히 여기가 더 탱탱한 게 신선해 보인다. 

 

뭇국을 한솥 끓일 요량으로 무도 넣어왔다.

 

 

 

효고현산, 세계의 고추 ㅎㅎ 

이게 고추야?라고 생각 될 정도의 예쁜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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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로네 레드, 스카치 본네트, 나가죠로키아 등 생소한 이름의 고추들. 

맨 위에 자리 잡은 건 한국 청양고추라는데 약간 통통하니, 내가 알고 있는 청양고추와는 다르구나... 

 

일본에서 정말 매운 고추가 필요할 때는 

아쉬운 대로 치바 산 고추를 고른다. 기다랗고 얇은 모양새인데 정말 맵다. 

 

혹시나, 일본에서 한국산 고추를 발견 못 했을 때는 치바산을 구입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역시 아쉬운 가격, 정말 조금 들어서 세금포함 214엔이다. 

고추 팍팍 사용하는 나는 선뜻 손이 가질 않음.. 

 

 

 

버섯이 나란히 줄 지어 있던 곳. 

 

 

송이버섯은 일본에서 마츠타케라고 한다.

이와테현산 송이버섯 한 상자 2만 엔.

중국산 아닌 국산이라 그런지 몸값을 자랑한다. 물론, 백화점 지하에 가면 한송이에 3만 엔도 훌쩍 넘는 것들도 있으니 

거기에 비하면 저렴하다 해야 하나 ㅎㅎ 

 

 

 

 

 

매년 핼러윈 시즌이 다가오면 어딜 가나 보이는 할로윈 포장지의 감. 와카야마현산 타네나시 카키 ( 씨 없는 감)

매년 가을이 되면 감은 끊이지 않고 사다 먹는데 올해는 이웃에서 

시골에서 보내온 감이라며 다 먹을만하면 가져다주신다 ㅎㅎ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먹고 있다 ㅎㅎ 

 

 

 

그리고 하트 모양의 포도. 마이 하토 포도. 

포도 알맹이가 하트모양이다 ㅎㅎ 

 

야마나시 쪽을 가면 종종 보이던 포도인데, 여기도 야마나시현 산이다. 

너무 예쁜 모양. 

 

 

게릴라 세일. 양파 3개 100엔. 

조금 작은 사이즈 이긴 했지만 3개의 100엔이라니. 홀린 듯이 양파도 9개나 담았다 ㅎㅎ 

 

약은 아니지만 이 맘 때쯤이면 깡순이가 늘 기침을 하는데 그럴 때 양파 껍질이나, 양파를 썰어서 방 한편에 두면 

기침이 곧 잘 얻어서 그렇게 사용하기도 한다. 

 

 

 

 

 

 

하스(연근) 푹 졸여 조림도 하고, 사토이모(토란)로 졸임도 하고, 국도 끓이고 할 요량으로 둘 다 챙겨 넣었다. 

후쿠오카산 킨난(은행)도 보여서... 은행구이 킬러인 나는 혹 했지만,, 잘 참고 ㅎㅎ 그건 넣지 않았다. 

 

저 칼로리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마코모타케는 한국어로 물 대나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본 적 없었던 것 같고, 일본에서나 이맘때쯤 나와서 두어 번 사본 기억이 있다. 

 

 

むかご

 

무카고(むかご)라는 이 열매 같이 생긴 것은 사실, 열매가 아니라 구근인데. 

마의 일종이라고 한다. 

무카고를 넣어서 밥을 짓거나, 무카고 자체로 조림이나 반찬을 만들기도 한다고 하는데 

먹어 본 적이 있는지 없는지 생소해서 한번 사볼까 하다... 

당장 요리 할 시간이 이번주에는 없는 듯하여 내려놓고 왔다. 

 

조만간 다시 보이면 구입 예정.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에샤렛토는 샬롯이라고도 한다. 

그 옆에 보이는 깻잎은 일본어로 에고마이다. 10장도 채 안 들어서 139엔. 동네 슈퍼에 비하면 싼 편이긴 함.

 

 

토마토 한 상자 3,564엔.(아멜라토마토)

그 옆은 숙성시키면 더 맛있는 베니하루카 고구마. 

 

 

미니무와 함께 각종 채소들. 

 

 

 

 

정육점으로 들어오니, 고로케가 먼저 반겨주었다 ㅎㅎ

브랜드 소고기로 만든 고로케는 2장에 300엔, 일반 국산 소고기로 만든 고로케는 4장에 200엔 후반대. 

 

 

 

저마다 요코하마에서 나름 유명한, 하야마 규(소고기)를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우리도 부위별로 조금씩 나누어서 구매.

 

 

시장에서 구경도 하고, 구입도 하며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다. 

 

역시 주부라 그런지, 이런 시장, 마트 구경이 왜 이리도 재밌는지 ㅎㅎ 

꼭 다른 지역이나, 해외를 가게 되면 슈퍼 방문이 필수다. 

너무 재밌는 슈퍼마켓 구경. 

 

 

구경 후,, 낚시점으로 

 

 

 

 

 

브런치 요코하마 남부시장

https://www.branch-sc.com/yokohama_nanbu/

 

ブランチ横浜南部市場 | ブランチ横浜南部市場(神奈川県横浜市)は、日本の食文化「市場」

つどう、つながる、ひろがる「BRANCH」ブランチ横浜南部市場は、日本の食文化「市場」のDNAを未来へ継承する、にぎわいと体験の広場です。

www.branch-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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