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라이보우(후라이보)
風来坊 / furaibou
📍〒465-0003 愛知県名古屋市名東区延珠町602−2 タウニー延珠
🗓️ 정기휴일 : 월요일
⏰ 11:30 - 13:00 / 17:00-22:00
📞 0527741136
후라이보이야기
큐슈의 작은 가게에서 닭튀김을 메뉴에는 없는 우라 메뉴(숨겨진 메뉴)로 내놓아 큰 인기를 얻은 창업주.
창업주는 특제소스를 개발하고 여러지역을 돌아다니며 연구 끝에 '타잔야키'라는 닭 반마리를 통째로 튀긴 요리를 완성시켰다.
그러나, 테바사키(닭날개튀김)는 1964년에 창업주가 닭을 잘못 주문한 위기의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어느 날, 주문 실수로 인해 닭이 매장에 들어오지 않자 주방 한편에 쌓여있던 테바사키(닭날개)에 눈길이 갔다고 한다.
당시 테바사키는 주로 스프의 재료에만 쓰이던 재료였는데, 창업주는 이 테바사키에 개발한 특제소스를 발라내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저렴한가격과 떨어지지 않는 맛으로 손님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가게의 최고 인기 메뉴가 되었다고 한다.
이 작은 헤프닝에서 탄생한 테바사키는 후에 그가 창업한 후라이보우의 대표메뉴가 되었다.
창업주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거부하고, 직접 제자를 양성해 내면서 가게를 확장했다.
발상의 전환과 실수가 대박요리로 바뀌게 된 건 정말 위기가 기회로 바뀐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고야의 시켄야점.
오후 오픈은 17시라 주차장에서 10여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테이블도 있고 카운터 석도 있었는데 모치카에리(테이크아웃)을 할 거라고 하니
카운터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좌식테이블.
오후시간이 바쁘다는걸 미리 세팅이 되어있는 젓가락을 보고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테바사키를 튀겨내는 중.
카운터석에 앉아 기다리니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였는데
세상에, 시내 한복판도 아니고 사실 한적한 동네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라 별 기대 없었는데
주방이 너무 깨끗한 거다.
심지어 튀김요리가 메인인데.
튀겨내는 기름도 아주 깨끗.
돌아가는 환풍기의 팬도 깨끗하더라.
냄비며 주방에 있는 도구들이 반짝반짝.
포장된 박스 사이로 빼꼼 보이는 테바사키들.
테바사키 사진은 찍어두질 않아 홈페이지의 사진을 가져왔다.
테바사키 10봉의 가격은 1,32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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