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키미의 일본생활/이런것도 있구나

시키킹? 레이킹? 외국인이 알아야 할 일본 부동산 계약 용어 완전 정리

by 키미의 일본생활 2025. 4. 25.
반응형

 

 

레이킹 제도 축소: 특히 도쿄권에서는 사례금 없는 매물이 증가하고 있음
외국인 대상 매물 확대: 언어 지원이 가능한 중개소, 외국인 환영(外国人歓迎) 물건이 과거보다 많아짐
보증인 없는 계약도 확대: 보증회사를 통한 계약이 일반화되면서 개인 보증인을 요구하지 않는 추세

 

 

일본에서 집을 구하려는 외국인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벽은 바로 '계약 용어'입니다.

한국과는 다른 구조와 문화가 반영된 일본의 부동산 시스템은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요.

 

반응형

1. 시키킹(敷金): 일종의 보증금

'시키킹'은 임대 계약 시 집주인에게 맡기는 보증금입니다.

계약 종료 후 일정 금액은 돌려받을 수 있지만,

퇴실 시 청소비용, 수리비, 파손 등에 대한 공제가 발생할 수 있어 100% 반환되지는 않습니다.

 

보통 1~2개월치 월세에 해당

청소 기준이 엄격하여 기본 청소비가 공제되는 경우 다수

 

👉 일본에서는 퇴실 시 원상복구(原状回復)가 기본입니다.

일본 부동산 계약 용어

 

2. 레이킹(礼金): 반환되지 않는 사례금

'레이킹'은 말 그대로 집주인에게 감사의 의미로 지불하는 돈입니다.

한국에는 없는 개념으로, 일종의 사례금이기 때문에 계약이 끝나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보통 1개월치 월세 수준

최근에는 레이킹이 없는 물건(礼金なし)도 증가 중

 

👉 "레이킹나시(礼金なし)"라는 문구를 보면 레이킹이 없다는 뜻이니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갱신료(更新料): 2년마다 한 번, 갱신의 대가

일본의 임대 계약은 일반적으로 2년 단위로 이루어지며,

계약을 연장할 경우 집주인에게 갱신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갱신료는 보통 1개월치 월세 수준

계약서에 따라 금액은 변동될 수 있음

 

👉 갱신료가 없는 매물도 늘고는 있지만, 아직은 대다수의 매물에 존재합니다.

 

4. 2025년 기준, 일본 부동산 계약 트렌드

202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일본의 부동산 시장에도 몇 가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레이킹 제도 축소: 특히 도쿄권에서는 사례금 없는 매물이 증가하고 있음
외국인 대상 매물 확대: 언어 지원이 가능한 중개소, 외국인 환영(外国人歓迎) 물건이 과거보다 많아짐
보증인 없는 계약도 확대: 보증회사를 통한 계약이 일반화되면서 개인 보증인을 요구하지 않는 추세

 

5. 외국인이 알아야 할 추가 팁

 

▷ 보증인 제도

과거에는 반드시 일본 국적의 보증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보증 회사(保証会社)를 통한 계약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보증료는 통상 연간 월세의 30~50% 정도.

 

  중개 수수료

부동산 중개소에는 중개 수수료(仲介手数料)를 지불해야 하며,

이는 통상적으로 월세 1개월치 + 소비세(10%)입니다.

 

입주 전 비용 계산

임대 계약 시, 입주 전에는 다음과 같은 초기 비용이 발생합니다

 

시키킹: 보증금 1~2개월

레이킹: 사례금 1개월

중개 수수료: 1개월 + 세금

보증 회사 수수료: 월세의 30~50%

첫 달 월세 + 관리비

 

👉 전체 초기 비용은 보통 4~6개월치 월세 수준으로 잡아야 부담이 없습니다.


 

일본의 부동산 계약은 그 구조와 용어에서 한국과 꽤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핵심 개념만 잘 이해하면, 큰 어려움 없이 집을 구하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요.

특히 2025년을 기준으로 외국인에게도 더 열린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흐름이라 생각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