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 시즌메뉴, 메리베리 스트로베리+ 초코렛칩 프라푸치노.

메리베리 스트로베리+ 초코렛칩 프라푸치노

メリーベリー ストロベリー フラペチーノ®

 

올 겨울 시즌음료. 

 

메리베리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 위드 초콜렛칩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달디단 음료가 너무 먹고 싶었던 나. 

고민끝에 커피를 뒤로 하고 주문 ! 

 

 

메리베리 스트로베리+ 초코렛칩 프라푸치노

 

 

메리베리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 + 초콜릿칩 

 

아니 세상에 얼마나 스타벅스를 안 가봤으면... 이게 커스텀인지도 모르고 

눈앞에서 " 프라푸치노 커스텀메뉴 주문하신 손님 나왔습니다 " 를 외치는데 

커스텀? 내 거 아니네 나 그냥 메뉴에 있는 거 주문했잖아 하고 멀뚱멀뚱 서 있었다. 

 

 

좀 지나서 내 뒤에 서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받아가는 모습을 보며... 

 

 

영수증을 꺼내 " 저... 혹시... 제가 주문한 게 이건가요....?"라고 물었더니

"네~~~~ 고객님, 커스텀메뉴는 처음이신가요? " 

어어어... 어떻게 알았지!!! " 네..! 아마도 처음인 거 같아요 " 하고 웃었더니 

" 그럼 초코시럽 많이 많이 뿌려드릴까요? 오래 기다리셨는데 이 정도는 드릴 수 있어요 ~~~"라고 하길래 

 

 

" 오오... 오네가이시마스! " 

 

 

그렇게 초코시럽을 좍좍좍 뿌려 주셨다. 

 

분명히 내가 주문한 건데 눈앞에서 쳐다만 보고 있었다니...

 

스타벅스 가면 뜨거운 커피 혹은 에스프레소, 일 년에 한 두어 번 맛챠 프라푸치노를 마시는 나.

 

인생 첫 커스텀메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