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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의 일본생활/이런것도 있구나

오니와 소토 ! 후쿠와 우치 ! 도깨비는 나가고 복은 들어와라. 2025년, 올해는 세츠분(절분)은 언제 ?

by 키미의 일본생활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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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절분 (세츠분/節分)

우리 집에서도 매년 곳찌가 도깨비 탈을 쓰고 오니가 되어 우리가 던진 콩을 맞으면서 도망가는 놀이(마메마키)를 한다. 

그런 절분이 한동안 대개 2월 3일에 절분을 맞이했는데 2025년 올해의 절분은 2월 2일이다. 

왜 날짜가 달라졌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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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절분 (세츠분/節分)은 입춘(立春)의 전날로 정해져 있다.

입춘과 같은 절기의 날짜는 지구의 공전 궤도와 관련이 있어 매년 고정되지 않는데 2025년의 입춘은 2월 3일로 계산되었기 때문에, 그 전날인 2월 2일이 절분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국립천문대가 매년 이러한 절기 날짜를 계산하여 발표하며, 이에 따라 절분 날짜도 정해진다. 

 

 

 

 

일본의 오늘 : 2월3일 절분(세츠분) 오니와 소또 후쿠와 우치( 도깨비는 나가고 복은 들어와라 )

2월 3일 오늘은 일본의 절분(세츠분)입니다. 오니에게 콩을 던지는 마메마키와,에호마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세츠분(절분)이란? - 2월3일 또는 4일에 행해지는 세츠분은 귀신을 쫓아내는 전통

japanlog.tistory.com

 ↑ 에호마키(恵方巻き) – 복을 부르는 김밥에 대한 이야기 ↑

 

 

에호마키는 절분날 특별히 먹는 김밥으로, 말없이 통째로 먹는 풍습이 있다.

 

- 2025년 올해의 에호 방향은 서남서에서 약간 서쪽 (西南西やや西)이다.

- 에호마키는 복을 부르는 방향을 바라보며 한 입에 먹어야 행운이 깃든다고 한다. 

 

김밥 속에는 전통적으로 7가지 재료를 넣은 칠복신(七福神)을 상징한다.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백화점에 가면 몇천 엔도 하고. 슈퍼에서는 몇백 엔에 판매하기도 한다. 

 

 

 

슈퍼마켓에서 판매중인 마메마키의 콩
슈퍼마켓에서 판매중인 세츠분 마메마키의 콩

 

마메마키(豆撒き) – 콩 뿌리기

 

마메마키는 절분을 대표하는 행사! 

볶은 콩을 집 안팎으로 뿌리며 " 오니와 소토! 후쿠와 우치! (鬼は外! 福は内!) "라고 외친다. 

이건 도깨비(악귀)는 나가고 복은 집안으로 들어오라는 뜻.

 

콩은 마(魔)를 멸한다는 의미라고 하는데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들이는 상징이라고 한다.

 

 

 

슈퍼마켓에서 판매중인 마메마키의 콩 슈퍼마켓에서 판매중인 마메마키의 콩
슈퍼마켓에서 판매중인 마메마키의 콩

 

오니(도깨비)의 탈을 쓴 곳찌에게 콩을 마구마구 던진다 ㅎㅎ

재작년부터는 가위바위보로 오니를 정했는데 신기하게도 늘 곳찌가 오니가 된다. ㅎㅎ

 

마메마키가 끝난 후에는 자신의 나이만큼, 혹은 나이보다 하나 더 많은 콩을 먹으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할 수 있다고 해서

우리도 열심히 콩을 집어 먹는데...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든 건지 콩 주워 먹다 배가 부름.. 

 

올해는 누가 오니가 되려나?

 

 

 

오니는 악운과 나쁜 기운을 상징하며, 마메마키를 통해 이를 쫓아낸다. 

 

콩은 아니지만 귀여운 도깨비가 그려진 아이들 과자
콩은 아니지만 귀여운 도깨비가 그려진 아이들 과자

 

 

올해는 에호마키도 사지 않고 직접 김밥으로 말아서 먹어야겠다. 

 

2025년의 세츠분(절분)은 2월 2일 임을 기억하세요! 

방향은 서남서 약간 서쪽(西南西やや西)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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