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요코하마의 백화점, 타카시마야에서 발견한 타카다농원 미나미 토마토 주스.
한번 먹어 본 이후로 종종 선물용으로 구입하기로 하고, 우리가 마실 용으로도 구입하고 있다.
원래 집에서 마실 때는 1리터의 용량으로 구입하는데, 재고가 없길래 180ml 6병들이로 구입. (3,700엔)
200미리가 채 되지 않는 용량에 600엔이 넘는 가격, 저렴하진 않은 편인데
여타브랜드의 토마토주스보다 아이가 맛있다고 한다.
생으로 갈아둔 토마토주스가 아니면 난 마시지 않는데, 한입 마셔보니 슈퍼에서 판매하는 토마토주스 특유의 케찹같은 맛은 나질 않는다.
홋카이도 후라노 하면, 생각나는 보랏빛 라벤더밭과
한겨울의 눈밭 한가운데 있는 나무가 생각날 듯하다.
↓ 이런 풍경 ↓
이런 곳에서 자란 토마토로 만든 주스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ㅎㅎ
주스를 만들 때 소금, 설탕, 첨가물, 심지어 물도 넣지 않은 순도 100% 미니 토마토주스이다.
( 우리 방울토마토를 일본에서는 미니토마토라고 부른다 )
추운 겨울의 이미지인 홋카이도라고 해도, 여름의 낮에는 덥고 30도가 넘는 날도 있지만
밤이 되면 온도가 내려가 기온차가 15도 이상 나는 날도 많다고 한다.
고위도 지역으로, 장마가 없고, 일조량도 풍부, 밭이 있는 이 지역은 해발 약 400m이 구릉지라 통풍도 좋아 병충해도 적어
토마토 생산에 최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완전히 빨갛게 익은 후 수확하게 되면 가게에 도착하기 전에 물러지거나, 상해버리는 일이 많아 푸른빛이 남아 있을 때 수확하는 게 토마토 수확에서는 일반적이라고 하는데 타카다 농원에서는 완전히 빨갛게 완숙시킨 후 수확해 맛도 영영도 훨씬 뛰어나다고 한다.
그래서 맛이 다른가 ~
+) 우리 집은 일 년 365일 토마토를 먹고,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집이다 ( 깡순이와 곳찌 둘 다 토마토 킬러 )
나는 맥주에 토마토주스를 타서 레드아이로 해 마시는 일 아니면 잘 안 마심.
그래서 아쉽게도, 온라인에서는 품절이 자주 일어나고.
토마토 철이 지나면 구할 수가 없어 또 다음 해를 기다려야 한다... ㅠ
겨울철에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토마토 주스를 또 찾아봐야지.
지금은 또 품절인 것 같은데, 내년에 꼭 한번 드셔보세요!
도쿄에서는 이세탄신주쿠본점, 미츠코니 니혼바시 본점, 미츠코시 긴자점, 이세탄 각 점포, 퀸즈 이세탄 각 점포,
타카시마야 요코하마점, 타카시마야 타마가와점, 다이마루 도쿄점, 마츠자카야 나고야점, 오다큐 백화점 신주쿠점, 등등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온라인 사이트
https://www.47club.jp/pages/8898982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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