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생일이었다.
두어 달에 한 번은 꼭 만나서 같이 식사도 하고, 외출도 하고 친구가 있다.
서로 바쁜일이 생겨 시간이 도통 맞지 않아 석 달을 넘게 카카오톡으로 연락만 하고 지냈는데 이렇게 깜짝 선물을 보내주었다.
르타오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그걸 기억하고 보내준 것이다 ㅎㅎ
이것저것 골라 담았을 친구를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슬라이스 트리플과 트뤼플 오일을 사용해 만든 피자.
냉동보관을 하다가 랩을 씌우지 않고 전자렌지에 돌린 후, 프라이팬에 옮겨 약불에서 7~10분 정도 가열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르타오에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조리한 본격적인 비프 카레.
홋카이도의 소고기와 레드와인을 사용하여 만든 카레는 오랜시간 부드럽게 조리하여 식감이 탁월하다고 한다.
특히 단맛이 강한 홋카이도의 양파와 진한 맛을 더하는 홋카이도산 버터가 잘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고 한다.
+ 도착하고 며칠 지나서 먹어보았는데 양도 많고, 생각보다 진하고 깊은 맛이었다.
스페어립 (기간한정)
- 홋카이도의 토카치산 숙성 흑마늘 소스에 정성스럽게 담가 조리한 스페어립. 약 50일 동안 숙성된 흑마늘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로스트 포크
- 홋카이도산 돼지 어깨살을 내부온도 63도씨에서 저온으로 조리하여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고 한다.
(+ 많이 짜고, 후추가 꽤 많이 들어있어 아이가 먹기에는 매웠다 )
기간한정 판매중인, 호박 케이크.
토핑으로 올려진 고소한 호두와 푹신한 크림. 밀키하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무스는 호박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내고
프랑보아즈 소스의 상큼함이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
- 너무 맛있었던 호박 케이크.
호박 자체를 그렇게 즐기지 않는데, 와 이건 너무 맛있게 먹었다.
아주 진하게 내린 커피 한잔과 같이 먹으니 한조각은 무슨 한판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 ㅎㅎ
르타오 애플파이도 맛있기로 유명한데 이전보다 더 맛있고 고소하게 리뉴얼되었다고 한다.
아오모리 산 사과, 그 아래는 크림치즈와 르타오 특제 생크림 등을 사용.
한동안 우리집 식탁이 풍성했다 ㅎㅎ
처음에 케이크 장식인가 했는데 드라이플라워였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나무상자에 빼곡히 들어있던 보랏빛 꽃들.
너무 기분 좋은 선물.
르타오 온라인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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