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노스케(もものすけ)라는 이름의 순무(카부)가 있다.
일반적인 순무와는 달리, 모모(복숭아)노스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복숭아처럼 생긴 독특한 외관과 매력적인 색강을 자랑하는 채소이다. 나토 종묘에서 개발한 이 특별한 순무는 붉은 껍질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껍질이 얇아서 손으로 쉽게 벗길 수 있고,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다는 점.
궁금해서 나도 씨앗을 구입해 심어두었다가. 수확을 했다.
일반적인 순무와 비교했을 때 더 달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껍질째 섭취할 수있다고 하는데 벗겨 먹어 보고싶어 열심히 칼집을 내고 손으로 슥 밀어 벗겨보았다.
짜잔. 고사리같은 손으로 같이 벗겨낸 모모노스케.
핑크빛이 도는 속에 너무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느낌.
모모노스케는 예쁘게만 한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위산 역류나 소화 불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밀라아제는 특히 전분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식사 후 더부룩한 속에도 도움을 준다고..
우리는 그냥 샐러드로 먼저 먹어보기로 했다.
드레싱으로는 상큼한 스트러스 드레싱이나 고소한 참깨 드레싱이 잘 어울린다고 해서
아이는 참깨, 나는 레몬소금을 뿌려 먹었다.
남은 하나는 아사즈케(소금절임)으로 해서 저녁으로 ㅋㅋ 한조각씩 맛보았다.
일본에서도 아직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한국은 어떠려나.
모모노스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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