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본, 후지산.
처음 왔던 일본은 후쿠오카였다, 그다음은 도쿄.
도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후지산. 2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후지산이 좋다.
그냥 왠지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음.
그래서인지 아직도 후지산이 보이면 오오, 탄성을 내지르며 연신 셔터를 누르게 된다.
나고야 프린스호텔 스카이타워
名古屋プリンスホテルスカイタワー / Nagoya Prince Hotel Sky Tower
📍〒453-0872 愛知県名古屋市中村区平池町4丁目60番地12
⏰ 체크인 시간 15:00 체크아웃시간 12:00
📞 0525651110
나고야 사사시마 라이브 역과 바로 연결된 프린스호텔 스카이 타워.
모든 객실이 지상 140m, 32층 이상에 있는 고층 호텔이다.
로비를 지나 화장실에 잠시 들렀는데.
이야- 화장실 뷰가 너무 멋지다.
두면을 유리창으로 내어 뻥 뚫린 뷰를 선보이는 화장실이라니.
객실에 들어서자 바로 침대가 빼꼼 보였다.
2017년 10월 2일에 오픈한 호텔이라고 한다.
아멕스카드 플래티넘 카드를 사용중이라 매년 무료 숙박권이 도착하는데 마침 때맞추어 나고야에 갈 일이 있어
여기로 정했다. 고로, 무료 숙박이라는 것.
무료 숙박권으로 머문 방은 스카이킹룸.
선실을 이미지로 한 방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거울도 동그란 선실의 창을 닮았다.
침대 사이즈는 너비 180센티의 길이 203센티. (시몬스침대사용)
32.3제곱미터의 10평이 채 되지 않는 객실이지만, 뻥 뚫린 뷰가 있어서 인지 그렇게 좁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장점.
호텔 창 밖으로 보이는 뻥 뚫린 나고야의 모습.
매번 사카에쪽 호텔에 있다가 나는 처음 와보는 곳인데 꽤 마음에 들었다.
창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사사시마 라이브역.
사사시마 라이브 24라는 대규모 재개발 지역이라고 한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호텔, 사무실 등이 밀집해 있어 색다른 관광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비교적 새로 생긴 호텔이라 그런지 바닥의 카펫도 쿰쿰한 냄새 없이 잘 관리되고 있었다.
주변 서점에서 여러가지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소우소우의 귀여운 양말도 두 켤레를 구입.
나는 여름이면 가끔 조리와 같은 *게타(下駄)를 즐겨 신는데, 깡순이도 덩달아 신고는 하기에 게타에 함께 신을 *타비(足袋)를 구입했다.
*게타 - 일본 전통 나무 신발로, 발가락 사이에 끈이 있는 구조의 신발.
*타비 - 발가락이 분리된 일본 전통 양말로, 게타와 함께 착용한다.
일층에 있는 트렁크 카페.
지금은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한다.
뒤에 살짝 보이는 에코백도 귀엽다.
나는 커피, 깡순이는 초코 아이스크림.
서서히 해가 지고 있는 나고야.
낮에 보았던 화장실 뷰를 한 번 더 보려고 일부러 들렀다 ㅎㅎ
밤의 풍경도 예쁘구나.
34층에 있던 우리방.
꽤나 고층이었네.
다음날 아침에 커튼을 열어 본모습.
이른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가 잠시 그쳐서 인지 안개가 자욱하다.
지상 31층에 위치한 스카이 다이닝 천공.
조식뷔페.
조식포함 플랜이었기에 이도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따로 이용을 할 경우 인당 3800엔부터.
조식은 뷔페식이어서 아침으로 간단히 이것저것 가져왔다.
야무지게 낫또와 시라스도 챙겨 왔었네 ㅎㅎ
식사 후 31층에서 즐기는 모닝커피.
커피는 그대로 객실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
안개 자욱한 나고야시내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도 좋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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