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의 일본생활/외박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 호수뷰가 환상적인 무라노 토고의 작품

키미의 일본생활 2024. 12. 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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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 ザ・プリンス 箱根芦ノ湖

📍〒250-0592 神奈川県足柄下郡箱根町元箱根144
📞 0460831111
 



 

* 호텔 방문 시기는 3월 초순입니다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낮고 깊게 들어간 처마가 있는 입구. 
언뜻 보기에 호텔 입구가 맞나 싶은 느낌. 
 

그런데 객실로 이동을 하려고 로비로 향하자 완전 느낌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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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호텔 로비의 스완체어에 앉아있는 깡순이
프린스 호텔 로비의 스완체어에 앉아있는 깡순이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1978년에 후지 하코네 이즈 국립공원(富士箱根伊豆国立公園) 내의 아시노코(호수)의 동쪽에 무라노 도고가 설계한 작품. 
지하 2층, 지상 2층, 탑층 1로 이루어져 있다. 
 
* 무라노 토코 村野藤吾 (Togo Murano) 
 

무라노 도고의 스완 체어(SWAN CHAIR)
무라노 도고의 스완 체어( SWAN CHAIR)

 
 
무라노 도고의 스완 체어(SWAN CHAIR)
일본의 전통적인 미학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한 건축가인데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의 내부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했다고 알려져 있다. 
 
( 호숫가의 백조(스완)을 모티브로, 곡선 형태와 부드러운 실루엣을 통해 백조의 우아함과 평화로움을 표현했다고 함 )
 
 

무라노 도고의 스완 체어(SWAN CHAIR)무라노 도고의 스완 체어(SWAN CHAIR)
무라노 도고의 스완 체어( SWAN CHAIR)

 
 
입구에서 느낀 심플한 인상과는 정반대. 
커다란 곡선 형태의 나무 천장이 천막아래에 있는 듯한 느낌도 준다. 
스완체어나 다른 가구들도 각 기둥 뒤편에 자리 잡아 공간을 방해하지 않는다. 
 

 


여기의 스완체어는 아주 낮은 좌석 높이가 특징인데. 좌석의 높이가 겨우 32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등받이는 일반 의자처럼 약40센티미터로 높게 잡혀 있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다리가 길게 뻗은 인상을 준다. 
이런 스완체어에 앉으면 시선이 낮아져 천장이 훨씬 더 높게 느껴지고, 로비도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시선을 낮추면 발아래로도 시선이 더 많이 머물게 되는데, 무라노 토고는 발밑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인도산 사암을 사용해 차분한 질감의 기둥을 만들고, 보석 같은 진열장을 배치했다. 

 

바닥의 타일과, 사암 기둥, 빛나는 진열장, 이 모든 요소가 낮은 위치에 배치 되어 있어 이런 공간감이 나타난다고 한다.
 
 
+) 일반적인 호텔의 형태로는 계단을 오르는 형태일텐데, 여기는 오히려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전 객실이 둥근 도너츠 모양으로 되어 있어 이렇게 아시노코 호수뷰와 숲 속뷰를 각각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호수뷰.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욕실 어메니티는 'THALGO'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욕실 어메니티는 'THALGO'의 제품.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발코니로 나가보니 이렇게 눈 앞에 키 큰 나무와, 넓게 펼쳐진 호수가 보였다. 

아시노코의 프린스 호텔은 후지 하코네 이즈 국립공원(富士箱根伊豆国立公園)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건축물 높이의 제한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키 큰  삼나무, 대나무와 어울려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저 벽에 걸린 액자가 묘하게 옆으로 돌아가 있어서 계속 수평 맞추느라 돌려두는데도 손을 떼면 다시 돌아갔다. 

아마 못을 거는 핀부분의 중심이 안 맞는 모양.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호숫가 산책을 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갔다. 

나선형으로 돌고 돌아 밖으로 나가는 길. 

무라노 도고의 계단도 참 인상적인데 사진이 없네 -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원형의 호텔, 

둥근 모양 덕분에 테라스에 나가도 옆 객실이 보이지 않는데

이렇게 밖에서 보면 일층의 층고높은 레스토랑에 드리워진 커튼과 함께 멋들어진다.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아시노코 호숫가 산책. 

 

지역한정, 특색있는 콜라지역한정, 특색있는 콜라
지역한정, 특색있는 콜라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 전에 바로 옆의 쇼핑센터를 들렀다. 

눈에 띄는 지역한정, 특색있는 콜라와 사이다. 

우나기 콜라와, 후지산 콜라, 시즈오카 녹차 콜라,

정말 다양한 종류의 탄산음료들. 다른 지역에 놀러 가면 이런 구경도 재밌다. 

 

 

 

 

하코네 l 호수를 바라보며 라 테라자 아시노코에서 먹는 저녁 ラ・テラッツァ

라 테라자 아시노코 / Italian restaurant La Terrazza Ashinoko📍〒250-0522 神奈川県足柄下郡箱根町元箱根61⏰ 10:30~19:30 📞 0460831074정기휴일*화요일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japanlog.tistory.com

 

저녁은 라 테라사 아시노코에서 먹었다. 

후기는 위의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음. 

 

하코네 맥주하코네 맥주
하코네 맥주

 

식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서 들어온 하코네 맥주. 

눈 덮힌 후지산을 배경으로 노을과 새벽녂의 모습이 보인다. 

 

 


눈모자를 쓴 후지산눈모자를 쓴 후지산
눈모자를 쓴 후지산

 

 

다음날 아침, 눈모자를 쓴 후지산.

빼꼼히 보이는 새하얀 후지산이 너무 예쁘다. 

인상에 남았던 장면. 

 

아시노코 호숫가아시노코 호숫가
아시노코 호숫가

 

호숫가를 한바퀴 돌고, 차가운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면서 나는 조깅, 

깡순이와 곳찌는 산책.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 아름다운 뷰를 30분을 넘게 감상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겨울 방학때 한번 더 가려고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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